사이판은 회사 워크숍을 하기 좋은 장소인가?


본기자에게 많은 문의가 있었다. 회사에서 보상 차원에서 휴가겸 전략회의를 위한 워크샵 장소를 찾는 문의 였다. 그때마다 단호하게 묻는 질문이 있다. 놀고 싶은 건가? 일하고 싶은 건가?

놀고 싶다면 미안하지만 놀거리가 없다. 마나가호 섬투어를 마치면 다른 비치는 ‘거기서 거기’다. 회사원인 어른들이 놀기에는 마땅한 곳이 없다. 물론 가족 동반이라면, 어린 자녀들이 경험할 많은 자연이 있긴하다. 카지노도 있지만, 워크샵 분위기가 제대로 잡힐지 만무하다.

일하고 싶다면, 일하는 환경이 좋지 않다. 인터넷은 느리고, 가끔 전기가 나가기도 한다. 대형 호텔 리조트는 자가 발전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회의장소, 인터넷, 미디어 활용등 많은 환경들이 낙후되어 있다. 비교적 가장 최근에 리모델링한 켄싱턴 호텔이 편리한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나 다른 호텔들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본기자는 회사 워크샵보다 단체 관광으로 오라고 추천한다. 명료하게 목적의 차이가 있다. 자연을 즐기며 팀웍을 다지기엔 개발이 덜되고 자연 친화적인 사이판이 오히려 창의력을 북돝아 줄 것이다. 현지의 느리고, 더운 환경은 빠르고 정확한 업무를 요하는 한국 회상의 특성에 맞추기 어렵다.

사이판은 회사 워크숍을 하기 좋은 장소인가? 아니다. 단체로 놀러가기 좋은 장소 이다.


박봉환기자